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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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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세 차례 살인을 저지른 살인마의 정체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공개된다.

12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상습 살인범 사건을 재조명한다. 지난 5월6일 새벽, 강원도 동해에서 동거녀 김미란(가명)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48세 이양석(가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두 사람은 11일 전 동거를 시작한 관계. 경찰은 시신에서 자창 및 절창 55개와 날이 부러진 흉기를 발견했다. 그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01년 아내, 2012년 연인관계였던 베트남 여성 어머니를 살해한 전과가 있었다.

이 씨는 경찰 진술에서 전날 술자리에서 김 씨가 다른 남자에게 호의적 태도를 보이자 화가 나 집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 증거는 진술과 사뭇 달랐다. 부러진 과도와 또 다른 흉기가 나온 것. 이미 피해자가 저항할 수 없었고, 칼날이 부러졌음에도 도구까지 바꿔가며 피해자를 공격한 것이다.

제작진이 만난 주변 이웃들은 이씨를 배우자와 사이에 좋지 않은 일들이 몇 차례 있었던 불운한 남자, 근면하고 성실했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이번 사건도 사연이 있을 거라고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 씨 가족 반응은 전혀 달랐다. 그가 저지른 첫 번째 살인도 도망간 아내를 집요하게 쫓아가 살해한 사건이라며 정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 씨가 어렸을 때부터 유해가스 흡입 중독에 빠져있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세 번이나 살인을 한 살인마이지만, 이 씨는 교도소 수감 당시 소문난 모범수였다. 문제 없는 수감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한국에선 4개월 일찍, 베트남에선 8년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제작진은 "상습 살인을 저지르고, 과도한 공격을 퍼붓는 '오버킬' 성향을 보인 이씨는 세 번째 살인 재판 과정에서 실시한 '정신병질자 척도평가' (일명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강호순과 조두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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