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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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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말을 잘 못하는 허재 감독 위해 이금희 아나운서가 특훈에 나선다.

13일 오후 4시5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허재가 이금희에게 스피치 특훈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허재는 구단 창단식 때 부정확한 발음으로 연설문을 낭독하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이에 구단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으로 아나운서 이금희에게 스피치 과외를 부탁했다.

이금희는 허재를 만나자마자 말을 잘 못하게 된 원인을 파악하는가 하면 "왜 버럭하는 지 알겠다"면서 마음 속까지 꿰뚫어 보는 족집게 분석을 내놓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영상을 보던 출연자들이 "스피치계의 오은영"이라고 감탄하고 허재도 "진짜 점 보는 줄 알았다", "울 뻔했다"고 말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농구대통령' 허재의 과거 사진을 본 김희철이 "허재와 서장훈 두 분은 농구 실력 하나로 이 자리까지 오신 분들"이라고 하자, 허재는 "서장훈, 현주엽 둘 다 나한테 안되지"라 발끈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 가운데 전현무의 KBS 신입 아나운서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김희철은 "이 형도 완전 실력파네"라며 일타쌍피 디스전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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