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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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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박슬기가 리포터 시절 겪은 황당 일화를 밝혔다.

박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예전에 '게릴라 데이트'와 비슷한 코너를 진행했었다"며 과거 인터뷰를 진행했던 여배우를 떠올렸다.

그는 "인터뷰하는데 연예인이 '야, 매니저'라면서 매니저를 부르더라. 그러더니 '나 지금 피부 뒤집어졌는데 사람들 앞에서 뭐 하는 거야. 이런 거 없다고 했잖아'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연예인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17년 리포터 생활 동안 그런 말을 처음 들었다. 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 너무 다 들리게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태진은 "일부러 들리게 하는 거다. 자기 기분 나쁘다는 걸 드러내는 것"이라고 공감했다.

박슬기는 "그리고 나서 그분을 영화 시사회 때 한번 뵀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박슬기예요'라고 인사를 했다. 그랬더니 '아, 예에에'라고 대답하더라"라며 해당 배우가 성의 없이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찰스는 "그분 지금도 잘나가냐"고 물었고, 박슬기는 "그럼요"라고 답했다.

박슬기는 2004년 MBC TV 팔도모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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