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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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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의 메인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이 14일 공개됐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업준비생의 공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철장 같은 잠금 패턴을 꼭 그려쥔 김선주(박성웅 분) 사장의 절박한 모습과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박인성(채종협 분)·정세연(서은수 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터치만을 기다리는 김 사장 위로 '패턴 풀고 공조 시작'이라는 문구는 이들의 이색 팀플레이를 예고한다.


이어 예고편에는 무언가에 쫓겨 어둠 속을 헤매는 김선주 사장의 모습이 담겼다. 이내 그의 모습은 사라지고 스마트폰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스마트폰에 영혼이라도 깃든 것인지 스스로 잠금 해제한 것도 모자라, 온라인 게시판에 도움까지 청한다. 자신이 실버라이닝 김선주 사장이라며 "아무래도 스마트폰이 된 것 같다"고 토로하는 그의 게시글은 극한의 '컨셉충'이라는 의심만 키운다.

어쩌다 스마트폰을 줍게 된 박인성 역시 보고도 믿기 힘든 상황에 "네가 김선주 사장이면, 나는 스티브 잡스세요"라며 코웃음을 친다. 그러나 자신이 진짜 실버라이닝 사장 김선주임을 증명하듯, 출근을 통보하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신을 대신해 실버라이닝 사장이 되라는 그의 지시에 29살 취준생 박인성은 얼떨결에 사장이 된다.

극 중 박성웅은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IT기업 '실버라이닝' 사장 김선주 역을 맡았다. 채종협은 초특급 낙하산을 타고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취준생 '박인성'으로 분한다. 서은수는 AI보다 AI 같은 비서 '정세연'으로 열연을 펼친다. 남들에게 무관심한 성격이지만 이상한 남자 박인성과 얽히며 변화를 맞는다.

오는 12월 7일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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