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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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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그룹 '엑소(EXO)' 첸(김종대)이 3년 만에 발매하는 새 솔로 앨범에 대해 '새로운 시작'이라고 했다.

첸은 14일 오전 온라인 간담회에서 "새 앨범은 오랜만이라 새롭고 떨리는 마음도 있다.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첸이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를 공개한다. 첸이 "다양한 색깔의 곡을 담았다. 좀 더 성숙해진 보컬로 저의 색을 보여주고자" 한 음반이다.

타이틀곡 '사라지고 있어'다. 첸은 "쓸쓸한 가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다. 리얼 세션이 주는 여운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외롭고 공허했다. 이별을 붙잡고 싶지만 잡을 수 없는, 점점 사라지는 이별의 장면에 대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외치듯이 표현했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소중함을 드러냈다.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유명한 배우 박해수 그리고 황세온이 출연했다. 첸은 "제가 노래하는 장면이 나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드라마타이징 형식의 뮤직비디오이기 때문에 오로지 배우님 연기으로만 표현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출연한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첸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아이 돈트 이븐 마인(I Don’t Even Mind)'는 리드미컬한 팝 장르의 곡이다. 첸은 "사랑하는 마음을 빨리 고백하고 싶지만, 혹시나 부담스러울까봐 너의 템포에 맞춰서 천천히 다가가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첸은 "제 앨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엑소 그룹 활동에서는 볼 수 있었던 그 중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첸은 작사에 참여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첸은 "영어 데모곡이어서 한국 작사가 필요했다. 제가 관여하면 한정된 콘셉트에 갇힐 까봐 이번 앨범에서는 최대한 참여를 꺼려했다. 그러다 이 곡이 마지막까지 미뤄지더라. 그래서 제가 시안을 보냈는데 그게 채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첸은 수록곡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를 소개하던 중 "고음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곡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는 이별을 이야기하는 발라드 곡이다. 첸은 "가사에 아쉬운 감정을 꾹꾹 담아내, 고음에서 감정이 터지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첸은 "그룹 활동 때는 고음을 도맡아서 했는데, 솔로 앨범에서는 그 부담을 덜고 싶어 고음을 최대한 지양하고 있었다"며 "후에 3단 고음 애드리브가 추가됐다. 추가된 버전이 더 만족스럽고 이제는 고음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3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인 만큼 그 사이 변화한 점도 많을 거 같다. 첸은 그동안 결혼도 하고 두 아이 아빠가 됐다. 그는 "3년 동안 경험하고 느꼈던 점이 나를 많이 변화하게 했다. 지난 시간동안 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많이 생각했다. 후회가 됐던 부분도,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첸은 이번 솔로 앨범을 '새로운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첸은 "예전의 '나'가 아닌, 지금의 '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조금 더 단단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장르를 떠나서 다채로운 모습 보여드릴 예정, 첸이라는 가수를 더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마무리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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