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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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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38)가 두살 연상 남편 권기범(40)을 공개했다.

아유미는 14일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은 모든 걸 갖췄다"고 소개했다. 권기범은 포장 제조업 CEO다. "방산시장에서 과자·라면 봉지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며 "가업으로 시작했고 아버지 회사에서 독립해 회사를 세운지 9년 됐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처음에 소개팅에서 만났을 때 '뭐하는 분이냐'고 물으니 '봉다리 만든다'고 했다"며 웃었다. 권기범은 "방산시장의 왕자"라며 "방산시장 프린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처음 만나서 결혼하기까지 8개월 정도 걸렸다. 결혼 두 달 전 상견례를 마치고, 동거를 시작했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 황정음 베이비샤워에서 만난 언니에게 소개 받았다"며 "남자들에게 인기 많고 운동 잘하는 남자라고 하더라. 식당에서 만났을 때 딱 이 차림이었다. 내가 반한 포인트가 멜빵이다. 귀여웠다"고 귀띔했다.

권기범은 "그날 분위기가 좋았다. 와인 한 병을 가볍게 마시려고 했는데, 두 병 먹고 위스키도 마셨다. 다섯 번 만날 때까지 술을 마셨다. 2월에 만나 3월에 사귀었다"고 설명했다. 아유미는 "만난 지 3개월째에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며 "같이 산 지 두 달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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