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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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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개그맨 김국진이 원조 소식좌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세계관 충돌 먹방-먹자GO(고)'(이하 '먹자GO')에서는 '완소남(완전소식남)'과 '미대남(미식남+미대남)'이 경기도 가평군으로 먹방투어를 떠났다.

이날 김국진은 "먹방이란 말이 내 입에서 나온다는 게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먹는 게 맛있다고 느껴 본 적은 없고 그냥 음식이 쌓여있네. 난 그냥 어느 식당이든 간에 배고파서 먹으면 끝"이라며 "오늘도 김밥 세 알 먹고 왔다"라고 해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국진은 한 달에 식비가 6만 원이라고 밝혔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된장찌개를 고른다. '뭐 먹을래?' 물어봐도 된장찌개, '끝나고 뭐 먹을래?' 물어도 된장찌개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먹자 GO' 출연에 대해 "저한테는 너무 새로운 일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후 김국진과 김태원은 돼지갈빗집에서 만났다. 김국진이 "넌 얼만큼 먹을 수 있어?"라고 묻자, 김태원은 "1인분이라고 치면 1인분의 반. 둘이서 1인분 시키면 화낼텐데"라고 답했다.

이에 김국진은 종업원에게 "2인분인데 1인분같이 달라. 양 많이 주지 말고, 조금만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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