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부부 김현주·박희순…'트롤리' 메인포스터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당신만 눈 감으면 아무도 모를 비밀이야"

25일 SBS 드라마 '트롤리'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배우 김현주와 박희순의 애틋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안은 채 공허하고 쓸쓸한 눈빛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다. 정답이 없는 선택지 앞에 혼란과 갈등을 겪는 인물들의 심리를 그린다.

김현주는 책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 아내 '김혜주' 역을 맡았다. 평범한 삶을 원해 정치인 아내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사건을 통해 오랜 비밀이 공개되며 인생의 위기에 처한다.

박희순은 김혜주 남편 '남중도'로 분한다. 남중도는 변호사 출신 재선 국회의원이자,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기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아내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 활동에 김혜주 삶을 분리시켜 왔다. 아내 비밀이 드러나며 또 다른 변곡점을 맞는다.

제작진은 "김현주, 박희순은 '트롤리'를 향한 기다림의 이유이자 관전 포인트다. 완벽한 연기 시너지로 믿고보는 배우의 진가를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달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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