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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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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2세대 아이돌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탤런트 김현중(36)이 결혼과 출산 과정에 대해 털어놓는다.

28일 오후 10시40분 방송하는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서 김현중이 네 번째 게스트로 등장해 자신의 인생사를 돌아본다. 기타를 들고 출연한 김현중은 7년 만에 재회한 은지원에게 "형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올해 결혼을 했고, 아내가 두 달 전에 출산해 아빠가 됐다"면서 새로 생긴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첫사랑'인 아내에 대해 "14세에 (아내를) 처음 만났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사이"라고 입을 연 뒤 "둘의 생일이 같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까지 똑같다'며 '운명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히며 "가정을 잘 유지하는 게 아내에게 보답하는 방법"이라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김현중은 두 달 전 태어난 아들에 대해 "처음에는 모든 게 무서웠는데, 이제는 기저귀도 잘 갈고 목욕도 잘 시킨다"며 '아들바보'임을 인증했다. 그는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이유도 함께 고백하자, 아이 둘 아빠인 황제성은 김현중의 이야기에 박장대소하며 격하게 공감했다.

제작진은 "김현중이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사건들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밝혀,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형 은지원에게 '철들었다'는 칭찬을 듣는다"며 "은지원의 격한 부러움을 자아낸 김현중의 현재 삶과, 깜짝 놀랄 요리 실력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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