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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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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사소한 결정도 못하는 여자친구가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한다.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대 커플이 출연한다. 이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평소 무슨 일을 결정할 때마다 자신에게 물어본다"고 입을 연다.

여자친구의 질문은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밥을 먹을지 말지, 갈 때는 버스를 탈지 택시를 탈지 등 지나치게 사소한 문제까지 묻는다는 것이다.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나를 의지하는 것 같아 좋았지만, 이제는 스트레스 받고 귀찮아졌다"고 고백한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가 줏대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보살들에게 대학원 진학에 대해 상담한다. 쉴 새 없는 질문 폭격에 서장훈은 "우리 프로그램 이름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인데 걸맞은 사람이 찾아왔다"고 놀란다. 이수근도 "정말 다 물어보는구나"라며 감탄한다.

이수근은 "모순이 있다. 선택을 못 한다며 oo은 어떻게 선택했냐"고 묻고, 서장훈은 "혼자서 결정을 못 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 것 같냐"고 물으며 근본적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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