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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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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수익 정산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자신이 책임지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다.

권 대표는 30일 후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매니저로 25년을 살았다는 권 대표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 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이 곡이 히트하면서 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엔 배우 활동에 힘을 싣고 있으나 '삭제' '결혼해줄래' '되돌리다' '하기 힘든 말' 등 한동안 히트곡을 연이어 냈다. 하지만 이승기가 지난 18년간 27장의 앨범, 137곡에 대한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최근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로부터 불거졌고 이로 인해 온라인에선 '이승기 노예계약설'이 계속 퍼지기도 했다.

이승기는 최근 후크에 음원 정산과 관련 내용 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후크 측은 이승기에 대한 '정산 0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여기에 이승기 측이 다시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재반박한 상황이다 .

아울러 이승기 측은 후크엔터가 2011년께 빌딩 매입을 할 때 47억 원을 투자했는데 이와 관련해 권 대표가 아무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작년 대여해준 원금, 그리고 이 원금에 대한 이자 19억8157만원을 합쳐 총 67억658만원을 지급받았을 뿐이라는 얘기다. 이승기의 투자금을 청산한 후크엔터가 청담동 건물을 177억원에 팔아 약 82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디스패치가 이날 권 대표가 법인카드를 이용해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하면서, 권 대표는 큰 곤경에 처한 상황이다. 앞서 권 대표가 이승기에 대해 폭언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온라인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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