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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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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 최지윤 기자 = 월트디즈니 스튜디오가 흑인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에 입을 열었다.

숀 베일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스 사장은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핼리 베일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베일리는 굉장히 뛰어난 배우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능력도 뛰어나다"면서 "굉장히 광범위하게 캐스팅했지만, '무비스타'를 찾기 보다 처음부터 시작했다. '에리얼' 역을 완벽하게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고, 롭 마샬 감독님도 깊이있게 참여했다"고 귀띔했다.

인어공주는 내년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날 에리얼(핼리 베일리)이 노래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베일리 사장은 "마샬 감독님과 네 번째 작업하는 만큼 그를 믿었다. 보통 후보 2~3명을 추려서 얘기했는데, 이번에는 감독님이 한 명만 얘기했다. 감독님을 워낙 믿어서 바로 (베일리를) 만나기로 했다. 스크린 테스트를 했을 때도 바로 '적임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한 에리얼이었다. 내년 인어공주를 선보이는데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어공주는 동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조나 하우어 킹이 '에릭 왕자'로 분해 베일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원작에는 에리얼이 빨간머리 백인으로 설정된 만큼, 흑인인 베일리 캐스팅이 적절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팬들은 '흑인 인어공주'는 받아들을 수 없다며 '#내 에리얼이 아니야'(#NotMyAriel)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벌였다. 당시 디즈니는 "흑인인 덴마크인도 유전적으로 빨간머리를 가질 수 있다"며 "인어공주는 허구다. 애니메이션 속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며 우리 선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건 당신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베일리는 오디션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며 "영혼, 감성, 젊음 등 모든 면에서 애리얼과 잘 어울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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