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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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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 최지윤 기자 = 월트디즈니 컴퍼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가 베일을 벗는다.

위시 공동연출을 맡은 폰 비라선톤 감독은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이 영화의 차별점을 꼽았다. "미래적인 부분이 있고, 비주얼 테마도 준비 중"이라며 "한 데 모여서 '어떻게 세기 말의 룩을 구현할까?' 고민했다. 3D 기술이 발전해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애니메이션 비주얼을 잘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테스트 샷을 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 내년에 공개했을 때 반응이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겨울왕국' 시리즈의 크리스 벅 감독과 함께 연출하고 있다. 아리아나 더보즈가 목소리 연기를 하며, 내년 11월 공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하는 애니메이션으로서 부담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느낄 터다. 비라선톤 감독은 "디즈니 영화를 보면서 자라서 이해도가 높다. 디즈니가 어떠한 느낌을 전달하고, 상상력을 자극해야 하는지 안다"면서도 "내가 지금 여기서 일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 특히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를 작업하는 게 놀랍다"고 했다. "태국에서 '덤보'를 보면서 자랐다. 언어의 장벽이 없었다"며 "모든 걸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상상력을 자극해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꼈다"며 "난 미국에서 자라지 않았기에 '스토리텔링을 잘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는데, 진정성·보편성있는 이야기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제니퍼 리 월트디즈니 컴퍼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시 "세계적인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어느 날 신문을 보는데 나이지리아 기반 애니메이션 회사가 '디즈니와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얘기해 만나보고 싶었다"며 "풍부한 스토리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엔 단편 시리즈물을 생각했지만, 강력한 스토리를 얘기해 계속 함께하게 됐다. 6개 이상의 대륙이 참여하는 등 특별한 프로젝트라서 양사 모두 기대가 크다"고 귀띔했다.

"(어렸을 때) '신데렐라' 책을 읽고 일러스트레이션을 따라 그렸다. 영상으로 봤을 때는 마법의 순간이었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터가 되겠다고 결심했고, 함께 하게 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디즈니는 다음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떠한 유산을 다음 세대에게 남겨주는 자체가 중요하다. 젊은 영화 제작자, 감독 등은 혁신적이고 '스토리텔링이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멘토십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의 극장 개봉 예정작과 아태지역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 약 50편을 공개했다. 위시를 비롯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더 마블스' '로키2' '무파사 더 라이온 킹' '헌티드 맨션' '만달로리안' '인디아나존스' 등이다. 더 마블스는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인어공주' 속 핼리 베일리가 노래하는 장면, '아소카' 캐릭터 이미지 등을 처음으로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뉴질랜드, 홍콩, 대만 등에서 400여 명의 기자·관계자가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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