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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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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이 전 권투선수 매니 파퀴아오의 인정을 받는다.

3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공개되는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134회에서는 김민경이 파퀴아오에 복싱의 기초를 배운다.

'복싱계의 전설' 파퀴아오는 지난달 국내 무술가와의 스페셜 매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민경과 만났다. 김민경은 파퀴아오를 반기기 위해 꽃다발을 품에 안고 "너무 영광스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힌다.

이후 등장한 파퀴아오는 "스페셜 매치 대전료는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내한 이유를 설명하고, "제가 초대장을 보내도 와주실 거냐?"는 김민경의 질문에 "스파링 대신 복싱을 알려주겠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한다.

곧이어 본격적인 수업에 돌입한 두 사람은 몸풀기 단계인 웜업 동작을 반복한다. 파퀴아오는 "확실하게 웜업을 해야 신경줄이 안 끊긴다"며 단순한 동작을 이어갔고, 이에 지친 김민경은 "다 끝났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기본적인 원-투, 훅, 스트레이트, 어퍼컷을 비롯해 풋워크, 가드, 워빙 등의 동작을 배운 김민경은 '근수저(근육+수저)' 다운 힘을 뽐내며 다양한 연결 동작을 소화한다. 복싱 수업을 마무리한 파퀴아오는 김민경에게 "정말 잘 배운다. 운동에 재능이 있어서 운동만 충분히 해도 좋을 것"이라고 칭찬하며 새로운 수제자의 탄생을 알린다.

한편 김민경은 최근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핸드건 월드슛 대회'에 출전, 경기를 완주했다. 사격 국가대표로서 김민경의 활약은 다음 달 '운동뚱' 135회부터 총 4회에 걸쳐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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