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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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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이상형을 밝혔다.

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일일 리콜플래너로 유아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계산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연애를 했던 학창시절 전 연인(X)과 사랑을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는 리콜남이 등장했다.

리콜남은 14년 전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이었던 X와 이별리콜을 희망했다. 친구네 반에 우연히 놀러갔다가 만난 X에게 첫눈에 반했고, 얼마 후 X와 연인이 됐다. 중국 유학을 다녀왔던 X가 보기를 바라며 몰래 칠판에 중국어로 '사랑해'라는 말을 써 놓기도 했다고.

하지만 바라는 진로의 방향이 달랐던 두 사람은 점점 멀어졌다. 리콜남은 X와의 순수했던 연애를 회상하면서 "방황하던 나를 유일하게 믿어준 친구였다. 잊을 수가 없다"라며 10여년이 지났음에도 X에게 이별을 리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X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리콜남의 사연에 "저는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천천히 알아가면서 호감이 생기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어른스러운 사람이 좋다. 대화가 잘 통하고 다정한 사람.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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