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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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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결혼에 진심' 3호 커플 정우해와 정윤비가 끝내 헤어짐을 택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3일 방송한 JTBC 예능 '결혼에 진심'에서는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다른 길을 가게 된 정우해와 정윤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부터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갈등을 겪던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더 깊은 이야기를 듣기로 결정한다. 정우해가 이야기를 하기위해 정윤비를 바라봤으나 정윤비는 그의 눈을 피했다.
정우해는 "(우리가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정윤비는 "너무 어색했다. 아까 내가 물어본 질문에 서희랑 유라 언니를 바라 보고 답하더라"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정우해는 "그건 사실 네가 나를 안 쳐다봐서"라며 해명하려고 했고, 정윤비는 "내가 오빠한테 물어보고 오빠를 보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우해는 "윤비에게 벽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정윤비는 "우도에서는 내가 튀는 행동을 해도 오빠가 날 무던하게 감싸주는 느낌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느끼는 입장에서는 (지금은) 약간은 좀 어떤 틀에 맞춰야 한다는 느낌이었다"며 정우해가 SNS 사진을 내리라고 말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정우해는 "(노출 사진을 보고)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거나 이런 게 좀 있지 않냐. 이런 걸 최대한 안 받게 해주고 싶었던 게 남자친구로서의 생각이었다. 통제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쌓였던 앙금을 서로에게 털어놓았지만 계속 대화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었다. 정윤비는 "오빠는 어떻게 생각해 우리"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정우해는 "우리가 그만하는게 좋을 것 같냐"고 되물었다.
정윤비는 "나한테는 시간이, 이런 시간을 소모하는게 힘들다"라고 답했다. 정우해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우리 그럼 여기까지 하자"라고 이별을 제안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정한 끝 인사를 한 뒤 헤어짐을 택했다. 정윤비는 "아쉽긴 하다. 예쁜 연애 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정우해는 "예쁜 연애는 했는데 좀 짧았네"라고 답하며 정윤비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바라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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