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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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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코미디언 부부 배정근과 김단하가 깊어진 감정의 골을 좀처럼 줄이지 못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SBS 플러스 예능물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부부 대화법 배워보기'에 나선 배정근과 김단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문가는 두 사람을 서로에게 가장 상처 받은 말로 상황극을 꾸리는 '자칼의 대화'에 초대했다. 배정근은 김단하를 향해 "단하야. 생각을 좀 하고 얘기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개똥 밟는 소리를 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김단하는 가상인 것을 잊은 듯 "내가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냐. 내 말의 요점을 네가 파악을 못 한 거 아니냐"고 답했다. 배정근은 상황극이였다며 해명했지만, 김단하는 "왜 여기서 장난을 치냐. 지금 네 말에 상처받는 걸 알고 얘기하냐"고 반응했다.

갈등이 극에 달하자 전문가는 대화를 중단 시키고 "부부간 대화를 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표현이 있다.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인데, 이 짧은 시간에 두 분의 대화에서는 네 가지가 다 나왔다"고 분석했다. 김단하는 "(남편의 말이) 슬프게 들렸다. 너무 화가 난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는데 어떻게 나를 이런 취급을 하나 싶다. 화나는 감정을 넘어서 너무 슬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대화가 끝나고 나서도 두 사람의 사이는 여전히 냉랭했다. 김단하는 서운한 감정을 풀기 위해 배정근을 다시 찾았지만, 배정근은 "내가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 안 해봤어?"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말하기에만 바빴다. 결국 김단하는 아내들 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부부의 방'이 열리자 김단하는 상담시간에 배운 것을 활용하면서 대화를 시도했으나 본인의 서운함을 계속 표현했다. 배정근은 "오늘은 좀 나를 위해서 (부부의 방) 원했다. 첫째 날도 둘째 날도 내가 여보 의견을 많이 들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들어줄 것을 원했다. 그러나 김단하는 "서로 같이 이야기했는데 왜 나눠 생각하냐"고 답했고, 배정근도 자신이 듣기만 했다고 생각해 대화는 원만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최종 선택 아침이 밝고 배정근과 김단하는 운전 중 차 안에서 격한 말싸움을 시작했다. 배정근은 "나는 너의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냐.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나온 거야. 너무 스트레스 받고 너무 힘들어서"라고 전했다.

화해하는 방법조차 맞지 않아 언성이 높아지던 순간 배정근은 차를 멈추고 방송 중단까지 요청했다. 이후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말하는 김단하의 모습을 끝으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과연 두 사람이 위기를 극복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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