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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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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장트리오(장도연·장성규·장현성)가 1984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조명한다.

12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협박범의 편지 - 4천만 대국민 인질극' 편이 전파를 탄다.

사건은 1984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대형 식품회사 사장실에 '일금 3천만 원을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무시한다면 모든 제품에 청산가리를 투입시키겠습니다'라는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3천만 원은 현재 가치로 1억 정도가 되는 돈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협박을 받은 식품회사가 무려 세 곳이나 된다는 것.

만일 이 협박이 발생한다면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진다. 협박편지가 한 통이 아니라 여러 통이었고, 보낸 사람 이름이 모두 달랐다. 독극물 협박범은 이제 신문사에도 편지를 보내며 식품회사 협박 사건을 보도하라고 자극한다. 가슴 졸였던 독극물 협박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당시 해당 식품회사 사장에게 직접 들어본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범인이 보낸 계좌를 지급정지 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범인의 체포에 실패한다. 오히려 범인은 계좌가 지급 정지됐다는 사실만 알게 된다. 이에 화가 난 범인은 '1차는 가성소다로 경고하고 2단계는 청산가리를 사용하겠다'고 협박의 수위를 높인다.

또 범인은 '내일 오전, 말죽거리 OO슈퍼에 가서 확인해볼 것. 경고 단계라 품명은 알려준다'며 식품회사의 숨통을 조인다. 결국 서울 잠실에 사는 2세 아이가 진짜 이물질이 든 과자를 먹고 병원에 실려 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편지 한 장으로 대기업을 쥐락펴락하는 범인, 전 국민이 인질이 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한편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배우 소이현·윤박,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함께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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