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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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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SBS TV 새 월화극 '꽃선비 열애사'가 조연 라인업을 13일 공개했다.

'꽃선비 열애사'는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이 만들어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이와 관련 배우 안내상·오만석·인교진·이미도·한채아·이준혁·현우·황보름별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먼저 안내상은 좌의성 '신원호' 역으로 등장한다. 신원호는 오직 국가의 종묘사직에만 관심이 있고 이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치는 인물.

오만석은 한성부 판관이자 부영각의 실세 '장태화' 역을 맡았다. 장태화는 빼어난 무사로 일찍이 좌의정 신원호의 눈에 들었지만, 오직 자신만 믿는 인물. 인교진이 분한 '육육호'는 이화원이 객주이기 이전부터 드나들다가 윤단오의 아버지가 죽자 이화원에 눌러앉아 '이화원의 아버지' 역할을 자청한다.

이미도는 윤단오의 유모 '나주댁'으로 변신한다. 그는 윤단오를 도와 이화원을 꾸려간다. 한채아는 한양에서 가장 큰 객주 '부영각'을 운영하는 '화령' 역으로 출연한다. 화령은 행수 기생 출신으로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한 미색을 자랑하는 여인이자 부영각의 모든 것을 운영하는 비밀스런 캐릭터다.

이준혁이 표현할 '상선'은 선대왕의 상선이자 정계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은퇴 이후 돈에 휘둘리며 배신을 일삼는 인물이다. 현우는 조선의 임금으로 형제의 난을 일으키고 왕좌에 오르는 '이창'으로 분한다.

황보름별은 집안이 몰락해 양반에서 기생이 된 '반야'로 등장한다.

제작진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연기파 배우들이 모였다.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웃음까지 다양한 요소가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3월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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