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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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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겨울이면 더욱더 생각나는 어묵과 만두·찐빵, 그 생산 현장으로 떠나본다.

오는 14일 오후 8시50분 방송하는 EBS 1TV '극한직업'에서는 겨울간식 생산 현장을 취재해본다.

먼저 '어묵의 고향' 부산으로 떠난다. 이곳에서는 겨울을 맞아 어묵과 유부주머니 작업이 한창이다. 유부주머니 가게는 이른 아침 6개의 큰 솥에 당면을 삶는 작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유부주머니는 하루 작업량만 3500개, 겨울에는 이마저도 부족하다고 한다. 속 재료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 자주 만드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특히 우동 유부 주머니는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해 특수 제작한 깔때기로 속을 채워야 만들 수 있다.

부산의 한 수제 어묵 가게에서는 경력 30년 이상의 장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어묵 반죽 작업에 돌입한다. 돌절구 기계를 사용해 반죽의 식감을 살리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어묵 종류만 24종, 하루에 2000개의 어묵을 만들어야 하기에 작업자들은 쉴 틈이 없다. 일부 어묵은 기계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계 어묵 또한 모양을 찍어내는 과정 이외에는 모두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해 번거롭다.

이어 충주의 한 시장에 위치한 만두 가게에 간다. 이곳에서 하루 빚어야 하는 만두의 물량은 1만개. 만두는 속 재료가 맛을 좌우하는 만큼 특별히 공을 들인다는데 만두소에 들어가는 무말랭이는 포슬포슬한 식감을 만들기 위해서 20시간이 소요된다. 하루 1만개의 만두를 기계 없이 손으로 빚으려니 작업자들의 몸은 성한 곳이 없다.

한편 안흥찐빵 마을에는 3일 동안 2만개의 찐빵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찐빵을 생산하는 과정은 팥소 작업부터 시작된다. 팥은 세척 이후에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이물질이 있을 수 있어 일일이 조리로 떠서 걸러내야 한다고. 한 번에 삶을 수 있는 팥의 양은 80kg이지만 팥소를 망칠 경우 전량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4시간을 온전히 팥 삶는 데에만 집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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