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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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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빌려준 돈을 갚지 못한 여성을 살해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용감한 형사들2'에 광주 동부경찰서 임광수 경감, 광주경찰청 김영근 경위가 출연해 수사 노트를 펼쳤다. 두 형사는 2014년 광주에 온 다음 날부터 생활 반응이 없는 여성을 찾기 시작했다. 실종자는 친구와의 전화에서 '최씨가 낚시하자고 해서 저수지에 왔는데 이상해. 너무 무서워'라고 했다고. 실종자들은 최씨와 그의 후배 2명과 저수지에 갔다.

김 경위는 그들이 갔다는 '방송 저수지'에 갔으나 임 경감은 그곳이 낚시금지구역인 것을 알았다. 형사들은 최씨 일당의 도주 및 증거인멸을 우려해 그들을 믿어주는 척하며, 뒤에서 사건을 파헤쳤다. 최씨의 렌터카 GPS 확인 결과 '방송 저수지'가 아닌 '반구정 저수지'에 오래 머물렀다.

임 경감은 반구정 저수지에서 피 묻은 장갑을 발견했고 최씨의 렌터카에서 미세 혈흔을 채취했다. 이런 가운데 수사 상황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차질이 생겼다. 김 경위는 보도 전날 최씨 일당과 약속했다. 두 후배가 나왔고, 김 경위는 한 명을 데리고 반구정 저수지로 향했다.

자백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김 경위는 그를 몰아붙였고, 결국 실종자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이들은 시신을 가방에 담아 영산강에 던졌다. 형사들은 물속의 물체를 탐지하는 '어군 탐지기'를 동원해 가방을 찾았다. 어군탐지기를 활용한 최초의 시신 수색 작전이었다. 최씨는 실종된 여성이 빌려준 돈을 갚지 못하자 후배들을 이용해 극악무도한 살인을 저질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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