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 길' 美 5주 연속 1위…누적 19억 달러↑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내에서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1000만 관객에 접근한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미국에서도 5주 연속 1위를 달렸다.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9억 달러를 넘어섰다.

'아바타:물의 길'은 13~15일 전미 4045개관에서 3100만 달러를 추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누적 매출액은 5억7000만 달러(약 7080억원)다. '아바타:물의 길'이 미국 외 나라에서 기록한 매출액은 13억3000만 달러로 합계 누적 19억 달러(약 2조3600억원)를 돌파했다. 역대 흥행 순위는 7위다. 6위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19억1630만 달러)으로 이주 중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에 나온 '아바타'의 후속작이다. '아바타'는 당시 매출액 29억 달러를 기록,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가 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서 사망한 '쿼리치'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복수를 감행하자 설리·네이티리 가족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 부족 멧케이나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샘 워딩턴과 조이 살다나가 다시 한 번 각각 설리와 네이티리를 연기했고,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도 또 한 번 출연했다. 또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등도 함께했다.

이밖에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메간'(1800만 달러·누적 5640만 달러), 3위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1340만 달러·누적 1억 달러), 4위 '오토라는 남자'(1255만 달러·누적 1880만 달러), 5위 '플레인'(1000만 달러·첫 진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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