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브라운관·유튜브→OTT…플랫폼 넘나들며 맹활약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웹툰 작가 기안84가 방송가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안84는 지난 2016년부터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 고정 멤버로 출연해, 소탈하고 독특한 일상을 공유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마지막 30대를 떠나보내는 하루를 공개해 먹먹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기안84는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한 MBC TV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에서 배우 이시언, 유튜버 빠니보틀과 차별화된 남미 여행기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피라냐가 있는 아마존강에서 수영하거나, 볼리비아 헬스장을 방문하며 남다른 현지 적응력을 보였다.

활발한 유튜브 활동도 펼치고 있다. 기안84는 구독자 6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인터뷰, 고민 상담, 캐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 지난해 5월에는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아동복지협회에 수익금 8700만 원을 기부했다.

기안84의 활약은 OTT에서도 계속된다. 그는 MBC 엠드로메다 채널 웹예능 '말년을 행복하게', '말년을 자유롭게' 등으로 호흡을 맞춘 만화가 침착맨(이말년)과 주호민 그리고 주우재와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에 출연한다. '만찢남'은 오는 27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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