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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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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가수 남진이 고향인 목포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기부 최고액수인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목포시 제1호 최대금액 기부다.

전남도 고향사랑 홍보대사이기도 한 남진은 목포시 창평동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1965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숱한 히트곡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국민가수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목포에는 남진 생가와 남진 야시장(자유시장) 등 남진을 테마로 한 공간들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진은 "힘들 때마다 엄마 품처럼 따뜻하게 위로 받았던 목포를 잊은 적이 없고, 이런 애틋한 마음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고향사랑에 함께 해 준 남진씨에게 감사하다"면서 "향우를 비롯해 목포를 사랑하는 전국의 많은 분들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12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학창시절(홍일고 졸업)을 보낸 목포에 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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