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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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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알츠하이머를 투병중이던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는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백진희씨와 함께 파리에서 거주해 왔다.

2010년부터 알츠하이머 투병을 해 온 윤정희는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생인 고인은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였다. 이 시기 동료 배우인 문희·남정임과 함께 한국영화계 여성 배우 트로이카로 크게 주목 받았다. '강명화' '안개' '천하장사 임꺽정' '일본인' '장군의 수염' '독짓는 늙은이' '야행' 해변의 정사' '분레기' '첫경험' '석화촌' 등 33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종상·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대부분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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