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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올해 지상파 3사는 설 연휴에 선택과 집중을 한다. 과거 명절 연휴 다양한 파일럿을 선보여 정규 편성 가능성을 점쳤지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등장하면서 특집 프로그램을 대폭 줄인 모양새다. KBS는 록밴드 '송골매' 콘서트'로 설 대기획 명맥을 이어가며,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영방송 가치를 입증한다. MBC와 SBS는 설 특집 예능물 딱 한 편만 선보인다.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설 특집으로 꾸미는 등 효율성을 높인다.

◇KBS, '송골매' 콘서트 총력

KBS는 설 대기획으로 록 밴드 '송골매' 콘서트를 선보인다. 가수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에 이어 선보이는 특집쇼다. KBS 2TV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은 21일 오후 9시20분 전파를 탄다. 배우 이선균과 가수 장기하, 그룹 '엑소'(EXO) 수호가 함께 추억을 나눈다. KBS 2TV 예능물 '걸어 환장 속으로'도 설 연휴 첫 선을 보인다. 모델 서정희 등 3대 모녀, 탤런트 김승현 가족 8명, 배우 고은아와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 남매 가족, 트로트가수 나태주와 고모 6명 등의 여행 에피소드를 담는다. 총 2부작이다. 22일 오후 9시20분, 23일 오후 7시30분 방송한다.

22일 낮 12시10분 방송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설 특집으로 꾸민다. '1020 전국노래자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특집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14세 김지후의 '동네오빠', 초등학교 2학년 이수연의 '망부석', 고등학교 3학년 석지현 등 6인조 댄스그룹의 '안티 프래자일'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트로트가수 장민호와 가수 거미, 폴킴, 나비, 그룹 '앨리스' 등이 심사하며 스페셜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KBS 1TV는 설 특집 다큐멘터리에 힘을 준다. '그린 플래닛'은 각기 다른 자연환경의 식물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다. 배우 손호준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총 5부작이며 1부는 20일 오후 7시40분 전파를 탄다. '청산도에 살어리랏다'는 2020년 추석특집 '청산도로 간 뭍사람들' 이후 돌아온다. 다도해 최남단 청산도의 비경과 도시생활을 청산한 귀촌 주민들이 섬 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사는 모습을 엿본다. 2부작이다. 21일 오전 7시40분, 22일 오전 8시10분 선보인다. '섬, 부뚜막 위에 계절'은 섬 엄마들의 다채로운 밥상을 담으며, 21일 오후 10시30분 편성한다. '이내말삼드러보소'는 이국인 눈으로 조선판 여인들의 SNS인 내방가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찾는다. 가수 요조가 내레이션하며, 23일 오전 9시40분 방송한다.

특선 영화 총 6편도 마련한다. KBS 1TV에선 이제훈 주연 '도굴'(21일 오후 11시30분)과 문소리 주연 '세 자매'(24일 오후 10시30분)를 준비한다. KBS 2TV는 박해수 주연 '양자물리학'(20일 오후 11시30분)과 정우 주연 '뜨거운 피'(22일 오후 11시10분), 여진구 주연 '동감'(23일 오후 9시), 조우진 주연 '발신제한'(24일 오후 9시50분)을 내보낸다.


◇MBC 설특집 딱 한편…기존 예능 집중

올해 MBC는 명절 단골 예능물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를 선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2년 만인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돌아왔지만, 올해 설 연휴는 쉬어간다. 설 특집 예능물은 2부작 파일럿 '미쓰와이프' 뿐이다. 배우 주진모 부인 민혜연, 정준호 부인 이하정, 류승수 부인 윤혜원, 전 야구선수 이용규 부인 유하나, 축구선수 김영권 부인 박세진, 개그맨 장동민 부인 주유진, 박성광 부인 이솔이, 박휘순 부인 천예지, 그룹 '신화' 앤디 부인 이은주, 'H.O.T' 문희준 부인 박소율,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 부인 양유진, MC 샘 해밍턴 부인 정유미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23·24일 오후 5시 40분 방송한다.

여행 예능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는 설 연휴인 22일 오후 4시30분 마지막 7회를 방송한다. 24일 오전 9시 '태계일주 완주 특집'을 편성, 시청자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태계일주는 무작정 남미로 떠난 웹툰작가 기안84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배우 이시언, 유튜버 빠니보틀의 여행기다. 이미 시즌2 제작을 결정한 상태다. 이 외 '나 혼자 산다'와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물 건너온 아빠들'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 기존 예능물은 설 연휴에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정현 주연 MBC TV 금토극 '꼭두의 계절' 프리미어도 편성한다. 21일 오전 1시와 22일 오후 8시30분, 24일 오후 3시 전파를 탄다. 이 드라마는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 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금혼령' 후속으로 27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한다. MBC 특선 영화는 2편 뿐이다. 박소담 주연 '특송'은 23일 오후 11시20분, 류승룡 주연 '인생은 아름다워'는 24일 오후 8시 내보낸다.

◇SBS, 골때녀 설특집·성시경 콘서트 앙코르

SBS 설 특집도 한 편 뿐이다. '떠나보면 알 거야'는 탤런트 최수종과 아나운서 도경완의 여행기다. 이들은 2박3일간 전라남도 순천, 강진, 영광을 여행한다. 두 사람은 현지 맛에 취하고, 스무살 차가 무색할 만큼 우정을 뽐낼 예정이다. 총 3부작이다. 21~23일 오전 8시30분 방송한다. 인기 예능물 '골 때리는 그녀들'은 설 특집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골림픽'은 골때녀 선수와 감독의 게임쇼다. MC 이수근과 배성재, 골때녀 10팀의 감독과 선수 등 총 60명이 출연한다. 특히 60명 전원이 참가하는 게임이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선보인 줄다리기를 비롯해 60인 피구, 계주, 50m 달리기, 캐논 슈터 등으로 재미를 더한다. 한국 축구 레전드 감독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23일 오후 6시30분, 24일 오후 6시10분 내보낸다.

'자, 오늘은-성시경 위드 프렌'는 지난해 연말 송년 특집으로 방송한 후 설 연휴에 돌아온다. 21일 오후 5시50분 앙코르 방송을 한다. 4K 화질의 TV 콘텐츠로 구성, 당시 콘서트 감동을 생생하게 느낀다. 가수 양희은을 비롯해 장필순, 장혜진, 한동준, 김조한, 하림, 나윤권, 정승환 등 성시경 절친들이 함께 한다. SBS는 특선 영화 6편도 준비한다. 장혁 주연 '강릉'(20일 오후 11시20분), 설경구 주연 '킹메이커'(22일 오후 11시5분), 이이경 주연 '육사오'(23일 오후 9시), 류승룡 주연 '장르만 로맨스'(24일 오전 10시),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2'(24일 오후 8시20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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