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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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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마블 스튜디오 '어벤저스' 시리즈의 '호크아이'로 유명한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폭설이 쏟아진 새해 첫날 이웃을 돕다 당한 사고로 30군데가 넘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레너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30개 넘게 부러진 뼈들은 가족·친구들과의 사랑과 유대가 깊어지는 것처럼 치유되는 동시에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아침 운동과 새해 결심은 특별한 올해를 모두 바꿔놓았다"면서 재활 치료 중인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저와 가족에 대한 사려 깊은 마음을 보내준 것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많은 사랑과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레너는 지난 1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 인근의 별장에서 기록적인 폭설로 꼼짝도 못하는 차에 탄 이웃을 도와주다 제설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최근 퇴원 이후 재활 치료를 집에서 받고 있다. 지난 16일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신이 주연을 맡은 미국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 시리즈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시즌 2의 첫 화를 가족들과 시청했다고 밝히는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레너는 1995년 영화 '시니어 트립'으로 데뷔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허트 로커'(2009)로 주목 받았다. '어벤저스' 시리즈의 호크 아이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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