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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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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두 번째 월드 투어 북남미 추가 공연을 펼치고 있는 그룹 '엔시티(NCT) 127'이 칠레 첫 단독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127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MOVISTAR ARENA)에서 펼친 '네오 시티 : 산티아고 – 더 링크(NEO CITY : SANTIAGO – THE LINK)'에 1만명이 운집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더. 현지 언론 엔 칸차(En Cancha)에 따르면 공연 당일 관람객의 원활한 귀가를 위해 산티아고 지하철도 연장 운행되는 등 NCT 127의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칠레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NCT 127은 열정적인 무대로 화답했다. '질주', '패스터(Faster)', '영웅' 등의 히트곡을 쏟아냈다.

더불어 NCT 127은 "에스딴 리스또스 빠라 디스 프룻따르?"(여러분, 즐길 준비되셨나요?), "쏜 로스 메호레스"(여러분이 최고입니다), "떼 끼에로"(사랑해요) 등 미리 준비한 스페인어로 친근하게 소통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열정적으로 보내주시는 사랑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알아서 더욱 감사하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다가 지난 21일 칠레 산티아고 국제 공항에는 입국하는 NCT 127을 보기 위한 수백 명의 현지 팬들로 입국장 일대가 혼잡을 빚었다. 공연 당일 공연장 밖에도 티켓을 구하지 못한 많은 수많은 팬들이 공연 소리를 듣고 함께 응원했다고 SM은 전했다.

한편, NCT 127은 오는 2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북남미 추가 공연을 이어간다. 30일엔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Ay-Yo)'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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