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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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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18세에 임신해 4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권담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권담희는 25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회에서 "아이 아빠와 헤어졌지만, 아들 보경이와 씩씩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곧 친정엄마가 제작진에게 제보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며 분위기는 '대반전'을 맞는다. 해당 영상에서 권담희의 친정엄마는 "전문가 여러분들이 (권담희를) 정신 차리게끔 따끔하게 혼내서, 앞으로 보경이와 잘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며 절절한 눈물을 쏟는다.

친정엄마와 딸의 극명한 '입장 차'가 혼돈을 일으킨 가운데, 권담희의 일상이 관찰카메라로 펼쳐진다. 그런데 영상을 지켜보던 3MC는 이내 "이건 안 될 것 같은데…"라며 한숨을 내쉰다. 급기야 보경이의 등원 준비 과정을 본 뒤 "이러니까 어머니가 연락을 주셨구나"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제작진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권담희가 현재 네 살인 아들이 희소 질환을 앓았던 사실을 덤덤히 고백하는 한편, 아들을 홀로 키우게 된 그간의 사정과 현재의 상황을 솔직하게 밝힌다"면서 "과연 이들 모자에게 어떤 솔루션이 내려졌을지, 그리고 어머니를 걱정시켰던 권담희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변화됐을지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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