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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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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임시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임시사추위')를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내이사 위원으로 이성수 SM 대표이사가, 외부위원 중 이사회 추천으로 조명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외부위원 중 얼라인 측 추천위원으로 이남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조 교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및 한국스튜어드십코드 제정위원장을 지낸 기업거버넌스 전문가다. 대한항공, 현대글로비스 등 기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SM이사회는 글로벌 자문기관을 통해 조 교수를 추천 받아 임시 사추위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 객원교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공동대표, 노무라증권 아시아 고객관리총괄 등 국제금융업계에서 일한 금융 및 투자전문가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에이비엘바이오, 한솔홀딩스 등의 기업에서 사외이사로 활약했다.

이번 임명은 SM이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주식회사(이하 얼라인)와 함께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및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12개 합의사항 중 하나다. 당일 임시사추위를 비롯 주주환원정책과 관련한 3개 의안을 이사 4인 중 사내이사 3인의 찬성, 사외이사 기권으로 결의했다.

또한, SM 이사회는 앞으로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주주환원정책도 결의했다.

SM은 "이번 주주환원정책의 공시 및 이사회 의결을 통해 다가올 금년 3월 주총에서부터 현금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환원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얼라인과 합의 사항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멀티 프로듀싱 체제다. 그간 SM은 약 27년 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陣頭指揮) 아래 SM컬처유니버스(SMCU·SM Culture Universe)의 세계관을 쌓아왔다. SMCU는 다양한 영웅을 내세운 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처럼, SM에 속한 각 그룹이 이른바 '광야'(KWANGYA)라는 활동 공간에서 각자 쌓아온 서사를 펼치거나 서로 교차시키는 걸 가리킨다. 마블의 어벤저스처럼 SM 소속 보이그룹 멤버들과 걸그룹 멤버들이 각각 뭉친 '슈퍼엠'과 '갓 더 비트'가 만들어질 수 있는 이유다.

그런데 향후 이 프로듀서 외에도 프로듀싱을 이끌 적임자를 섭외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듀서는 이 프로듀서와 병행하면서 프로듀싱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계획을 오는 2월3일 오후 12시에 SM타운 유튜브 채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다.

이번 얼라인과 합의 사항 발표로 SM의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0일 주가는 8.2% 상승한 8만31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주가는 8만3900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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