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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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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카라 멤버 강지영과 허영지가 25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인 콘셉트를 소화했다. 촬영 내내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카라는 15주년 기념 앨범 을 발매하며, 7년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허영지는 "이번 활동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지만, 지영이와 니콜 언니를 알게 된 게 가장 큰 축복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지영 역시 "개인적으로는 10년 만에 서는 무대였어요. 이게 가능할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멤버들이 있어서 가능했어요"라고 말하며 컴백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활동으로 처음 합을 맞추게 되었지만, 이제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가 된 서로에 대해 이야기 했다.

허영지는 "언니들한테 말하기 어려웠던 점을 그동안 혼자 속에 담아왔지만, 동갑내기 친구인 지영이에게 물어보게 되었고, 통하는 점이 많았어요. 덕분에 너무나 의지하는 친구가 됐어요"라고 했다.

강지영은 "스케줄 끝나고 집에서 서로 뭐 하는지 사진 찍어서 보내주곤 하는데, 영지가 '나 지금 TV 이거 보고 있어' 하면서 사진을 보내요. 근데 저도 그때 같은 걸 보고 있었던 거예요. 이런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라고 했다.

'지영지' 유닛을 기다리는 팬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강지영은 "영지랑은 멋있는 거 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허영지는 "저는 모든 상상을 다 해봤어요. 이미 저희의 노래는 다 나왔고, 활동하는 순간을 그려봤죠. '활동하면서 지영이랑 뭘 먹고 다닐까?' 하는 단계까지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서로의 존재에 대해 강지영은 "영지는 제 주변 친구 중에서 제일 짧은 시간에 사이가 깊어진 친구예요.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에요. 비밀 하나도 없이 모든 걸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됐죠"라고 했다. 허영지는 "저희는 지금 만나서 더 애틋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결국 저희는 어떻게든 만났을 테지만요"라고 말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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