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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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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 Jean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HOT) 100'에 두 곡을 동시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4일(현지시간) 빌보드 트위터 등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 2일 발매한 첫 싱글 '오엠지(OMG)'의 선공개곡 '디토(Ditto)'는 28일 자 '핫100'에서 85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해당 차트에 96위로 데뷔했던 '디토'는 이번 주에 무려 11계단 뛰어올랐다. 2주 연속 진입이다.

앞서 빌보드는 동명 타이틀곡 'OMG'가 이번 주 '핫 100'에 91위로 진입한 사실을 알렸다.

뉴진스는 앞서 데뷔 6개월 만인 지난 주 '디토'로 '핫 100'에 진입해 이 차트에 역사상 가장 빨리 진입한 K팝 그룹이 됐다. 일주일 만에 해당 차트에 가장 빨리 2곡 이상을 올린 K팝 가수도 됐다. 동시에 두 곡을 올린 속도도 K팝 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 기간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데뷔 음반 '뉴 진스'를 내놓았다.

특히 '핫100'에 동시에 2곡 이상을 올린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에 이어 세 번째다. '핫100'에 2곡 이상 올린 진입시킨 것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디토'는 지난달 19일 선보인 곡으로, 공개 직후의 '반짝 효과'가 아닌 입소문을 타고 스트리밍 건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 특기할 만하다. 더구나 제대로 된 현지 프로모션도 없었다.

특히 뉴진스는 보이 그룹, 걸그룹을 통틀어 K팝 4세대 그룹 중 처음으로 '핫100'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역사를 썼다. 지난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핫 100'에 이름을 올린 첫 아티스트가 됐다. 2016년 8월 데뷔한 팀이 블랙핑크다. 뉴진스는 현재 K팝 최강자로 통하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를 이을 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두 번 1위를 차지했다. 4세대 걸그룹 중에선 '에스파'와 '있지(ITZY)'가 '빌보드 200'에서 각각 3위와 8위를 찍었다. 뉴진스와 하이브 레이블즈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르세라핌(LESSERAFIM)'은 '빌보드200'에 1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K팝 음반이 '빌보드 200'을 장악하고 있지만 북미 시장 내 대중적인 풀뿌리 인기가 반영되는 '핫100'에서 꾸준히 높은 성적을 거두는 K팝 팀은 K팝 3세대 대표그룹인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밖에 없다.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노래의 성적을 총망라한다.

최근 방탄소년단 지민이 그룹 '빅뱅' 태양과 함께 부른 협업곡 '바이브'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모두 솔로곡 또는 피처링곡으로 '핫100'에 진입했다. 블랙핑크 역시 로제·리사 등 멤버들 중 절반이 솔로로 '핫100'에 들어갔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제외하고 K팝 가수 중 '핫100' 안에 진입한 팀은 '원더걸스', 싸이, '2NE1' 출신 씨엘, '트와이스'밖에 없다. 해당 차트에 2곡 이상 진입시킨 K팝 가수도 그룹, 솔로를 통틀어 방탄소년단·블랙핑크에 더해 싸이에 이어 네 번째다.

하이브 레이블즈라는 배경도 일부 있었겠지만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획력, 다섯 멤버들의 소화력에 세련된 곡 자체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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