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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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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6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전날 오후 7시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파를 뚫고 찾아온 팬들은 물론 150여 명의 미디어 관계자도 자리했다.

르세라핌은 수록곡 '블루 플레임' 일본어 버전(Blue Flame -Japanese ver.-)과 타이틀곡 '피어리스(FEARLESS)' 일본어 버전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쏘스뮤직은 "수록곡을 소개하고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화답했다"면서 "또한, 질의응답, 게임 시간 등을 가지며 관객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르세라핌은 "일본 데뷔는 새로운 시작이다. 걱정도 있었지만 피어나(FEARNOT·팬덤명)분들이 저희를 응원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피어리스'에 대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르세라핌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싱글인 만큼 저희가 추구하는 당당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실제 르세라핌은 현지 정식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인 멤버 사쿠라의 경우 현지 아이돌 그룹 HKT48, AKB48 소속으로 활동했고 김채원과 사쿠라는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멤버로도 활약해 이미 인지도가 높다. 다른 일본인 멤버 카즈하 역시 인기 요인이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말 현지 최대 연말 음악 방송 NHK '제73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야후재팬 '검색어 대상 2022' 뮤지션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채원은 지난달 24일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40)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커버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해당 영상은 4주만에 조회수 670만뷰를 찍고 있다.

르세라핌은 오는 27일 현지의 대표적인 음악방송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한다. 28일과 31일에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 'GMO 소닉 2023', '슈퍼소닉 오사카 2023' 무대에 선다. 마시멜로, 체인스모커스, 아민 반 뷰렌, 스티브 아오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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