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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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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가수 별이 막내 딸 송이가 아프고 난 후 남편 하하가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게스트로 별과 가수 서인영이 출연했다.

이날 별은 막내딸 송이가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별은 "송이가 갑자기 아팠다. 병명도 생소하고 준비가 안된 상태였다. 지금은 너무 건강하고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팔다리에 통증과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원인이 불명확해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다.

이어 별은 "온 가족이 너무 힘들었고, 아이가 아픈 건 또 다르더라. 대신 아파주고 싶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남편 하하는 아픈 딸을 두고 방송에 나가 계속 웃으며 일을 해야 했어서 더 힘들어 했다. 같이 일하는 형들에게도 쉽사리 이 사실을 공유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숙은 송이가 아프고 하하가 술도 줄이고 집에 일찍 들어오는지 물었다.

이에 별은 "실제로 술도 정말 많이 줄이고 담배도 끊었다. 결혼할 때도 지키지 못했던 약속인데 송이 아프고 담배를 진짜로 끊었다"며 "하하가 '자기가 기도를 할 건데 뭐라도 하나 걸어야 그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까'라고 했다"라며 간절했던 심정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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