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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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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일렉트로닉 그룹 '하우스룰즈' 멤버 안지석이 마약 혐의로 기소돼 1심 판결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 등으로 20명을 입건해 그 중 17명을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는데 안지석은 기소된 한 명 중 하나로 확인됐다. 애초 40대 미국 국적 가수 A씨로 알려졌으나 일부 매체에서 먼저 신원을 노출하면서 이름이 공개됐다.

안지석은 작년 3월부터 10월까지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했다.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졌고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사실상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심 재판부는 안지석에 대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사와 안지석의 쌍방 항소로 2심으로 넘어갔다.

안지석 측은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트리트 댄서로 활동한 안지석은 2007년 하우스룰즈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주로 클럽에서 하우스 장르의 음악들을 들려줬다.

한편, 지난해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가 마약범죄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연예계에 꾸준히 마약 관련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기소된 이들 중엔 연예기획사 대표도 포함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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