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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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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종영을 앞둔 '미씽2' 출연진이 아쉬움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31일 tvN 드라마 '미씽 : 그들이 있었다2' 측은 배우 고수, 허준호, 이정은, 안소희, 김동휘, 하준과 함께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생계형 사기꾼 '김욱'으로 열연한 고수는 "산 자와 망자 사이에서 소통하고 아우를 수 있는 김욱을 연기하며 다양한 이야기 한복판에 서 있었던 것 같다"며 "주위에 있을 법한 이웃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실종자분들을 기억하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일 딸을 그리워 하는 아버지 '장판석'으로 분한 허준호는 "시원섭섭하다. 매일매일이 소중했다. 배우, 스태프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재미있게, 열심히 촬영한 드라마"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영혼 마을 3공단 터줏대감 '강선장' 역 이정은은 "실종 영혼들을 떠나보낼 때마다 만감이 교차했다. 뜻 깊은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는 것이 배우로서 즐거운 일이었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김욱과 장판석의 조력자 '오일용'을 맡은 김동휘는 "촬영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작별인사를 할 때가 됐다. 재미와 감동을 조금이라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시즌 3,4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실종전담반 형사 '신준호'를 연기한 하준은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주변에 실종자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품으로나마 그분들께 관심을 가져 주십사 말씀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밝혔다.

'미씽' 마지막회는 31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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