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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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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팬덤 '블링크'의 성원에 힘입어 멕시코와 호주 공연 일정 추가했다.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4월26일 멕시코 시티, 6월 10일·11일 멜버른, 6월 16일·17일 시드니에서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 총 5회 공연을 연다.

특히 멕시코 시티 공연은 콜드플레이, 원 디렉션,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무대를 꾸민 포로 솔(FORO SOL)에서 열린다. YG는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5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이 지역 대규모 스타디움에 입성, 공연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멤버 로제가 유년기를 보낸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공연 역시 기대를 모은다. 블랙핑크가 호주에서 공연하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YG는 "첫 월드투어 대비 2배 확대된 규모라 글로벌 아티스트로 우뚝 선 블랙핑크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현재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료했다. 올해엔 12개 도시 22회차의 아시아 투어를 돌고 있다.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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