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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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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축의금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계) 후배들이 결혼할 땐 웬만하면 50만원 내려고 한다. 얼마 전 래퍼 슬리피 결혼 때도 큰 인연은 없으나 50만원 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축의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해봤다. 이경규 선배나 가수 문희준 등 친한 몇명에게 100만원을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근데 지난번에 구글 사이트에 뜬 기사를 보니까 내가 문희준 결혼식에 2000만원을 냈다고 하더라"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더라"며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루머는 김구라와 문희준의 깊은 인연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과거 문희준이 안티 팬들로부터 곤욕을 치를 당시 인터넷 방송에서 주로 활약한 김구라는 문희준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졌다. 그러다 예능프로그램 '절친 노트'에서 앙금을 풀었고 우정을 쌓았다.

김구라는 "만약 서장훈이 결혼한다고 하면 200만원을 낼 예정"이라고 했다. "받은 만큼 또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서장훈은 김구라의 늦둥이 딸 돌잔치 때 200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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