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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6331




[SS포토] 빅스 엔, 화장품 홍보할만 하죠?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빅스 엔이 8년 간 몸담았던 소속사 젤리피쉬를 떠나 새출발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연기 활동에 두각을 보인 엔은 3일 소속사 젤리피쉬를 떠나 피프티원케이(51k)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주면 좋을까 며칠을 고민하는 동안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시간 멤버들과 상의하고 회사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엔은 “늘 부족했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해주고 함께 울고 웃어준 별빛이 있었기에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고 참 든든했다. 빅스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고 지난 8년 동안 정말 행복했다. 고맙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그동안 함께 울고 웃고 위로와 함이 되어준 별빛과 멤버들에게 지금 제 선택과 큰 결심이 부끄럽거나 후회되지 않도록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은 지난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 ‘터널’,‘아는 와이프’, ‘붉은 달 푸른 해’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아래는 엔 SNS 글 전문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주면 좋을까 며칠을 고민하는 동안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큽니다. 많이 놀랐을 여러분에게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오랜 시간 멤버들과 상의하고 회사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스로 처음 무대에 올랐던 날, 팬클럽 창단식을 하던 날, 어릴 때부터 꿈만 꾸었던 체조 경기장에서 처음 별빛을 만났던 날. 그리고 음악 방송 첫 1위를 하고 별빛과 함께 펑펑 울었던 날부터 내 이름을 걸고 했던 첫 단독 팬미팅 아차학연 그리고 군대 전역을 하는 날까지 수년이 지났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상상하게 기억납니다.

늘 부족했지만 언제나 한결 같이 응원해주고 함께 울고 웃어준 별빛이 있었기에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고 참 든든했습니다.빅스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고 지난 8년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지난 10년을 함께했던 젤리피쉬를 떠나게 되었지만 내 의견을 존중해준 멤버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따로 또 같이 빅스로서 함께할 수 있다면 부족함 없는 무대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 울고 웃고 위로와 힘이 되어준 별빛과 멤버들에게 지금 제 선택과 큰 결심이 부끄럽거나 후회되지 않도록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우리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백번 천번을 말해도 모자란 말, 고맙고 고맙습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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