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日 오리콘 싱글랭킹 7번 1위…역주행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일본 데뷔 싱글이 오리콘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4일 자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현지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가 1461장 판매되면서 이틀 연속 일간 싱글 랭킹 정상에 올랐다. 해당 랭킹에서 총 일곱 번의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음반 판매량의 경우, 발매 첫 주 이후 수치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르세라핌은 이례적으로 차트를 역주행해 눈길을 모은다"고 전했다.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건 이번 싱글은 역대 K-팝 걸그룹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랐다. 4일 기준 누적 판매량 25만 장을 돌파했다.

르세라핌은 일본 데뷔와 동시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7년 역사의 음악방송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NHK '베뉴101' 등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더해 대형 뮤직 페스티벌 'GMO 소닉 2023', '슈퍼소닉 오사카 2023'에 초청받아 각각 40분, 30분간의 단독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3월 18~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피어나다(FEARNADA) 2023 S/S'를 연다. 이번 공연은 이틀 모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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