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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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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군대는 세계를 관통하는 이야기다."

민진기 PD가 드라마 '신병'을 스핀오프 예능물로 만든 계기를 밝혔다.

민 PD는 6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예능물 '신병캠프' 제작발표회에서 "신병에서 파생 돼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며 "10년 전 (군대 드라마) '푸른거탑'(2013~2014)을 만들었고, 신병도 하게 됐다. 초등학생이었던 친구가 군대 갈 나이가 됐다. 군대 이야기는 세계를 관통한다"고 짚었다.

"푸른거탑을 할 때 MBC TV 예능물 '진짜 사나이'가 동시대에 방영했다. 푸른거탑 친구들을 데리고 예능을 하고 싶었는데, 진짜사나이 때문에 못 만들었다. 제대로 되고 진정성 있는 군대 예능을 만들고 싶었다. 진짜사나이도 정식으로 입소해 실제 훈련을 받아 진정성과 의외성으로 사랑 받지 않았느냐. 신병캠프도 훈련소와 비슷한 루틴에서 리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라마 주역인 차영남과 이충구, 김민호, 이정현, 남태우, 전승훈, 이상진, 김현규 등은 계급장을 떼고 신병으로 돌아가 훈련소에 재입소한다. '강철부대'와 '푸른 거탑' '가짜 사나이' 등 군대 예능물에서 활약한 이들이 게스트로 출연, 신병들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신병을 연출한 민진기 PD와 ENA 남예은 PD가 함께 만든다. 개그맨 장동민과 707특수부대 테러 교관 출신 최영재가 MC를 맡는다.

민 PD는 "포상금을 준다고 했는데, (훈련소에) 입소한다.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입소했을 때 견딜 수 있는 시간이 4박5일"이라며 "같이 합숙하고 입소부터 퇴소까지 시간을 따라가야 이 콘텐츠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전역이라는 목표 지점을 갖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도 봤는데, 신병 대결 속 긴장감 등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반전에 반전을 줄 정도로 긴장감이 있다. '누가 이길까?'에 관한 의문도 있다"고 강조했다.

차영남은 "발리에 보내준다고 하길래 '너무 좋은 대접을 해주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고생할 수도 있다고 해 오지 캠핑을 상상했다"며 "끝까지 '발리에 간다'고 상상했는데, 결국 철원이었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졌지만, '감당하자'고 마음 먹고 열심히 임했다"고 털어놨다. 남태우는 "여권까지 걷어 가서 믿었다"며 "군대일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문태주 CP는 "ENA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신병을 방송했다. 드라마를 핫하게 남겨두기 보다 인물을 부각 시키는 게 어떨까 싶었다. 신병캠프는 캐릭터 이름이 아니라 본인 이름 석자를 알리는 게 목적"이라며 "본인 이름으로 예능에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더 알려지고 신병캠프도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후 8시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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