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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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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준다.

6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세리와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이 함께하는 섬살이가 그려진다.

이날 무인도에 도착한 네 사람은 생존을 위한 해루질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동생들을 진두지휘하며 상황을 이끌어 간다. 그는 "누가 보면 여기 촌장인 줄 알겠어"라며 자화자찬한다. 현재 선수촌 촌장 안정환도 "잘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곽윤기는 쇼트트랙 자세를 해루질에 접목한다. 그는 쇼트트랙 경기 중 인코스 추월을 하듯 낮은 자세로 바다 안을 살핀다. 박태환은 '마린보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첫 수확에 성공한다. 이에 곽윤기는 "너네 집이라 잘 찾나보다"라며 부러워한다.

두 사람이 주특기를 살려 활약하는 가운데 펜싱 랭킹 1위 오상욱은 아무것도 잡지 못하며 헤맨다. 과연 칼 대신 갈고리를 장착하고 재도전에 나선 오상욱이 월척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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