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사랑의달팽이에 1000만원 기부…"도움 되길 바란다"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가수 김필이 사랑의달팽이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7일 사랑의 달팽이는 "가수 김필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필은 2021년 1월 청각장애인 소리찾기 지원사업으로 5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사랑의달팽이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매월 일정금액을 후운하며 사랑의달팽이 정기 후원회원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22년에는 사랑의 달팽이 15주년을 축하하는 축하영상메시지를 전달해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 활동을 응원했다. 김필의 팬클럽(필쏘굿)에서도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김필은 팬분들과 함께 같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후원금 1000만원은 청각장애 아동 1명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전체 장애 중 두번째로 많은 장애가 청각장애다. 김필의 나눔에 감사드린다. 전달해주신 후원금은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언어재활치료를 지속하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엄마의 편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은 사랑의달팽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2만원 이상 정기후원 신청 시 '소울백 굿즈'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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