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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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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배우 유아인(37)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 관련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UAA는 8일 오후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관련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영화배우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씨가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 검사를 위해 A씨의 체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고 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A씨로 알려졌을 뿐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온라인에선 유아인 등의 이름이 거명됐다. 관련 의혹을 맨 처음 보도한 매체가 "강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충무로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30대 영화배우 A씨"라고 특정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2003년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로 인기를 얻었다. '밀회'(2014), '육룡이 나르샤'(2015~2016) 같은 인기 드라마와 '베테랑'(2015), '사도'(2015), '버닝'(2018), '서울대작전'(2022) 등의 영화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에 출연하며 3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 등에 출연하며 지적인 면모를 과시했고, MBC TV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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