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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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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이수지가 '여배우 성대모사' 일인자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수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방송인 제이쓴이 출연했다.

이수지는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에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왕간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문동은(송혜교), 오은영 박사 등의 성대모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수지의 '옥문아' 출연에 김종국은 "'SNL' 잘 보고 있다. 너무 웃기다"며 칭찬했다. 이수지는 "이번엔 무리하게 송혜교님을 했다"고 말했다.

성대모사 요청이 쇄도하자 이수지는 본인 안의 송혜교를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더 글로리' 대사 중 하나를 패러디해 "나 옥탑방 왔어.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파이팅 박연진! 브라보! 멋지다 연진아"를 외쳤다.

닮은 꼴로도 유명한 배우 김고은 성대모사도 이어졌다. 그는 '도깨비'에서 김고은이 공유에게 고백하는 대사인 '사랑해요'를 따라하며 웃음을 안겼다.

신들린 성대모사를 보여준 이수지는 "저는 따라 하는 게 죄송하다"며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동기 오빠들이 '너 내용 증명 들어와'라고 놀린다"고 말했다. 제이쓴이 "소속사에서 연락 왔냐"고 묻자 그는 "아직 안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숙은 "김고은 씨랑 직접 만나는 거 보고 싶다"고 했고 이수지 역시 공감하며 또 다른 닮은꼴 싸이와 만난 일화를 전했다. 그는 "몇 달 전에 처음 뵀는데 감격스러웠다. 싸이 형님이 보고 싶었다고 먼저 말씀을 해주시더라. 기념 사진도 찍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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