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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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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야신' 김성근 감독이 경기 중 수신호 오류로 대형사고가 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3D 모델러 장정민, 야구 감독 김성근이 출연, '신이 아닌가'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프로 야구 꼴찌였던 '한화 이글스'의 부흥기, 야구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김성근 감독은 "애들이 학교 가고 나서 입학식, 졸업식을 가본 적이 없어요. 그 시간에 늘 야구장에 있거든요"라며 야구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조세호는 "사모님께서 뭐라고 안 하시냐"라고 질문하자 감독은 "나는 아마 집에 없는 자식일 것"이라고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내와 결혼할 수 있었던 험난한 여정을 공개했고, 본인은 "'덕분에',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는 않지만, 주례사 때는 꼭 하라고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유재석이 "어떤 날은 코를 만지는 게 진짜다. 어떤 날은 또 다른 제스처가 신호라는데"라며 야구 수신호는 하루에 한 번씩 바뀌는지 물었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같이 감기에 걸린 날이 있었어요. 하필 그날의 수신호가 코를 만지면 '스틸'(뛰어라·도루) 이었다"며 "나는 그냥 콧물이 나서 코를 만졌는데 마운드를 보니 애들이 뛰어! 어어? 쟤네 왜 뛰어 왜 저래"라고 일화를 풀어 웃음을 안겼다.

감독의 콧물을 닦는 행위를 수신호로 오인한 선수는 다행히도 아웃되지 않고 세이프 했다고.

김성근 감독은 스틸한 선수에게 "'너 무슨 사인했어'라고 물었는데 선수가 "감독님 코 만지셨잖아요'"라며 "에이 코 닦았지 인마"라고 비화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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