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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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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엄홍식)이 1년에 프로포폴을 투약한 횟수가 70차례가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유아인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지난 2021년 1월4일부터 같은 해 12월23일께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합계 투약량이 4400 밀리리터가 넘는다'고 경찰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채널A 보도가 사실이라면 유아인은 한달에 6번꼴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다. 채널 A는 "이 같은 내용은 유아인에 대해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과 관련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중이다. 전날 MBC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 결과 모두 세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처음 투약 의혹이 제기된 프로포폴은 물론이고 대마초와 또 다른 마약을 투약한 정황까지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유아인 소속사 UAA는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반응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유아인에 대한 마약류 정밀감정 결과 모발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했다. 이미 국과수는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앞서 유아인에게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병의원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조만간 유아인도 소환해 상습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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