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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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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이혼 후 세 아이를 홀로 키웠던 가수 현진우가 재혼 후 6남매의 아빠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2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여심을 사로잡는 독특한 가사와 시원한 보이스로 '트로트계 신(新) 강자'로 떠오른 현진우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들여다본다.

'어디 여자가~ 함부로 주방에 들어오려고 해'라는 파격적인 가사로 화제가 된 노래 '나의 영토'를 부른 현진우는 남다른 패기와 열정으로 신인이라 착각할 수도 있지만 올해로 24년 차 프로다. 젊은 시절 '카지노 딜러'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했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무대 위 노래하는 자신을 꿈꾸던 그는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남인수가요제 대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박상철·장윤정·박현빈 등과 함께 '트로트계 젊은 힘'으로 불리며 화려한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세 아이를 낳고 남부러운 것 없이 키우고 싶었지만 아내와의 갈등으로 이혼하며 '싱글 대디'의 길을 걷게 됐다.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두고 다닐 수 없던 그는 "차에 태우고 무대를 나서며 기저귀를 가는 등 인고의 시간을 버텨냈다"고 회상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시장 행사 하나도 놓칠 수 없었던 현진우는 버거운 현실 앞에 술과 방황으로 휘청거리기도 했다.

암흑 같은 시절, 지금의 아내가 구원같이 나타났다. 현진우는 "'너 주려고 집도 조그마한 거 하나 사놓고 차도 있어. 애도 다 낳아놨다. 너 몸만 오면 돼'라고 너무 미안할 정도로 뻔뻔하게 프러포즈했는데, 받아줬다. 고마운 마음뿐이었다"고 말한다. 미혼이었던 아내가 결혼을 결심한 건 그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이었다. 그렇게 재혼 후 세 아이가 더 태어나 무려 6남매가 됐다. 온기가 가득한 집에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현진우가 준비한 특별한 여행도 그려질 예정이다.

가족뿐 아니라 무명의 시기를 동고동락한 절친한 가수 박상철과도 만난다. 힘들었던 시기 현진우는 그와 자주 전화하며 '형제 같은 동료애'를 느꼈다고. 박상철도 "(현진우와) 추억이 많아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아온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 공연장에서 만난 후배 은가은도 육둥이를 키우면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가창력과 히트곡까지 겸비한 현진우에 대해 존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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