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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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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지인 폭행을 인정한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황영웅이 이번엔 '밀어주기' 의혹까지 받자 제작진이 이를 해명했다.

26일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더욱 공정한 오디션을 지향해왔다"며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 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황영웅은 현재 출전 중인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심사위원인 가수 조항조와 같은 소속사인 우리엔터테인먼트 출신이기에 이미 오디션 우승자로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었다.

또 제작진은 황영웅 팬클럽에 '결승전 참여 입장권'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난 1월 중순, 해당 의혹을 접하고 협찬사와 해당 팬클럽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그 결과 이벤트 참여 독려에 대한 오해였을 뿐 방청권을 배포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했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알렸다.

앞서 황영웅 공식 팬클럽 관계자는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녹화가 진행되기도 전에 "후원사에서 결승전 참여 입장권 100장을 응모하겠다는 연락이 왔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올려 문제가 됐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임을 깊이 새기고 있으며 경연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A씨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과거 술자리에서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각에선 황영웅의 학교폭력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됐었다. 이에 황영웅은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면서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공개사과하며 활동의 기회를 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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