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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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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김종민이 40kg에 달하는 체급 차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미니멀리즘' 콘셉트 여행으로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여행 물품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렸다.

이날 첫 번째 미션으로 제작진과의 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제작진 6명과 1:1 씨름 대결을 진행, 절반 이상이 이겨야 했다. 딘딘과 유선호가 주자로 나섰지만 2연패의 쓴맛을 봐야 했다.

세 번째 주자로 연정훈이 출전했다. 혈투 끝에 연정훈은 제작진에게서 첫 번째 승리를 따냈고, 뒤이어 나인우와 문세윤까지 제작진과 씨름 대결에서 이기며 3:2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여행 물품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김종민의 승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 도래했다. 김종민은 출전하는 제작진을 보며 "100kg야, 100kg. 내가 어떻게 이겨. 배 좀 봐"라며 거대한 제작진의 풍채에 절망했다.

모든 멤버들은 김종민을 격려했고, 딘딘은 "우린 형을 믿어"라고 응원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 문세윤은 제작진에게 몸무게 솔직히 몇 kg 인지 물었고, 제작진은 "111kg"라고 답해 놀라게 했다. 이에 김종민은 "나랑 40kg 차이 나는데…"라며 패배할 것이라 예측했다.



샅바를 잡을 때도 제작진의 배 때문에 김종민이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 "배가 너무 나오셨어. 식사하셨어?"라며 샅바를 잡는 동시에 살을 꼬집는 반칙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일어서는 도중, 김종민은 제작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이를 본 딘딘은 "괜찮아. 형 캐리어 빼면 돼"라고, 연정훈은 "그냥 종민이를 빼는 건 어때"라고 덧붙였다.

예상외로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장기전으로 넘어가나 싶던 그때, 김종민이 안다리와 밭다리 기술을 연달아 선보이고는 제작진을 쓰러뜨리는 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모두들 여행 물품을 지켜낼 수 있다는 안도감에 뛸 듯이 기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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